"1월부터 실적 시즌…경기민감 가치주에 주목"

  • 등록 2017-12-31 오전 9:08:23

    수정 2017-12-31 오전 9:08:23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와 확정치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월 경기민감 가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올 4분기와 내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한다”며 “최근 스타일 국면 모델에서 나타난 변화를 감안해 시클리컬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말했다.

1월부터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현재 코스피의 4분기 영업이익은 49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4분기에는 항상 일회성 비용이 처리된다. 보수적 관점에서 과거 5년 평균 괴리율을 감안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한 37조20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업종별 추정치를 살펴보면 유상증자를 발표한 조선과 올해 시장을 주도한 반도체는 이익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다. 반면, 운송을 비롯해 건설, 에너지, 화학 등 시클리컬 업종은 추정치가 이전보다 오른 상황이다.

스타일 국면 모델은 여전히 경기민감주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과 가치의 영역 사이에서 가치로 방향을 틀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성장 영역인 4사분면에서만 움직였던 모델이 올해부터 가치 영역인 1사분면으로 이동했다”면서 “따라서 성장에서 가치로의 스타일 로테이션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조건들을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중에서 투자의견 ‘매수’,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20% 이상, 2018년 영업이익 증가율 플러스(+), PER과 PBR을 통합한 점수가 높은 종목을 추린 결과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S-OIL(010950) 현대해상(001450) CJ E&M(130960) 신세계(004170) 녹십자(006280) 롯데정밀화학(004000) 등에 주목했다. 이 중에서도 현대차, 포스코, KB금융이 최선호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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