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이 어렵기는 중소·중견 프랜차이즈 업체도 마찬가지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상당수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매장 수 정리에 들어갔다”면서 “외식업에 관심 많았던 사모펀드에게서조차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소·중견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은 매장 수를 줄이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2017년 기준 매장 수는 433개로 전년(2016년) 대비 55개 매장이 줄었다. 이 기간 매출은 1204억원(2016년)에서 1015억원(2017)년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이런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어려움은 정부 통계로도 드러난다.
그러나 외식업 가맹본부는 지난해 3475곳으로 전년대비 160곳 늘었다. 외식업 브랜드 숫자도 4341곳에서 지난해 4576곳으로 많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 불황 속에 이들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영점 숫자를 줄인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