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하이트맥주 합병 `주가에 긍정적`-이트레이드

  • 등록 2011-04-11 오전 7:59:27

    수정 2011-04-11 오전 7:59:27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진로(000080)하이트맥주(103150)와의 흡수합병 결정으로 기업 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덕분에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실적이 합산되면 주당순이익은 7.2%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또 올해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진로와 하이트맥주 간 통합 영업 금지가 해제되면서 효율적이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합병 시너지로 실적과 재무 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지주회사인 하이트홀딩스(000140)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진로의 주가 상승으로 진로 관련 풋옵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최대주주인 하이트홀딩스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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