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16일 실적 호조를 반영해
이마트(139480) 목표주가를 30만5000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CS증권은 "동일점포매출이 3%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턴어라운드하면서 지난달 매출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5월부터 시작된 상시저가(every-day-low-price) 전략을 줄이면서 기존 점포에서의 마진이 크게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총 마진의 턴어라운드와 신사업 성장성 등이 예상보다 좋은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각각 24% 및 19%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진 턴어라운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신호가 보이거나 중국에 있는 할인점 10곳을 철수하거나 온라인과 트레이더클럽, e클럽 등 새로운 포맷이 지속되는 경우 등이 주가를 움직일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