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이혜훈 “한명숙, 김용민 공천 관련 입장 밝혀야”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5일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 “김 후보를 전략공천한 한명숙 민주당 대표에게 어떤 입장인지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일일현안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김용민 후보의 저질, 막말, 언어 성폭력 사안이 굉장히 중대하고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강간, 살인 등 보통 사람은 입에 담기도 무서운 말로 사회전반에 언어 성폭력을 휘둘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후보에게 전략공천을 주고, 영입하고, 꽃가마 태운 그런 당이 어떤 당인지 국민들께서 분명히 알아주길 바란다”며 “이런 분을 정의의 사도라고 말씀한 손학규 특별선대위원장, 신뢰한다고 말씀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사위로 삼고 싶다고 얘기한 소설가 공지영씨에게 입장을 분명히 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이 상황실장은 아울러 “오늘부터 내일까지 부재자 투표로 86만명이 투표하게 된다”며 “미래를 말하고 약속한 것을 꼭 지키는 당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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