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금융위원회가
KB금융(105560)의
LIG손해보험(002550) 인수를 승인한 것과 관련, KB금융의 주가할인요소였던 과잉자본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매수’, 목표가 5만1000원 유지.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의 이중레버리지비율과 보수적 관점에서 약 3조원의 조달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따라서 회사채를 통한 조달에는 전혀 문제 없다”며 “자본 효율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초기 인수 지분율 19.47% 가정 시 내년 순이익은 4.0% 증가하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bp 증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회사 편입을 위해 궁극적으로 지분율을 30%까지 확대해야 하고, LIG손보가 보유한 자사주 13.8%를 추가적으로 인수하는 것이 주주가치에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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