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관광] "영화·음악전시도 추진…5년내 매출 1000억 목표"

이형주 엑스포마이스 대표 인터뷰
"서울모터쇼 총괄운영사 선정 영광
아시아 대표하는 전시기획사 될 것"
  • 등록 2015-02-04 오전 6:40:00

    수정 2015-02-04 오전 9:55:59

이형주 엑스포마이스 대표가 ‘별그대’ 전시회의 인기 장소인 도민준 서재에서 도민준과 같은 포즈를 취해 봤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년 내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지난달 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만난 이형주(41) 엑스포마이스 대표는 “전시와 관광을 합친 새로운 종합서비스 형태”로 기업을 소개하며 “전시장 매니지먼트와 도시마케팅 서비스, 이벤트 기획사업 등 마이스산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 중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엑스포마이스의 성장 배경에는 ‘창조관광공모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관광과 새로운 분야의 융·복합이란 콘셉트가 엑스포마이스의 사업 모토와 맞다고 생각해 지원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업화 자금으로 처음에 2600만원을 지원했고, 이후에 1000만원을 추가지원해 사업이 초기에 자리잡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엑스포마이스의 올해 목표는 글로벌 진출이다. 이 대표는 “중국과 아시아에 엑스포마이스만의 전시 경험과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올해 목표”라면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전시와 같이 드라마·영화·가요 등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하는 전시 서비스를 아시아에 유통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5년 내 국내 전시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기는 것이 또 다른 목표”라면서 “1000억원이라는 목표는 열악한 국내 환경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해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올해도 굵직굵직한 사업을 연이어 맡았다. 올 8월까지 ‘별그대’ 전시회를 킨텍스 야외 특별전시장에서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고, 4월에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는 미국의 GES와 함께 총괄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GES는 매년 세계 4000여회의 전시회를 운영·관리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종합전시기획사”라면서 “이번 서울모터쇼를 계기로 엑스포마이스가 GES의 한국 공식파트너사로 협약해, 글로벌 통합 전시서비스의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전시 관련 서비스의 통합과 단일브랜드화로 더욱 전문화가 될 거란 판단이다.

준비 중인 사업도 많다. 아시아 영화와 음악, 패션 등 한류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복합 컨벤션 사업과 국내 최초로 전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시장 포럼’ 등. 이를 위해 전시장닷컴(www.space-check.com)을 리뉴얼해 곧 오픈할 예정. 전시장 위탁 운영과 마케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단순 대행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전시콘텐츠를 만들고,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지 않고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모델을 발굴해내고 싶다”면서 “앞으로 5년 내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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