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해외여행시 나라별 소매치기 예방 '꿀팁'

  • 등록 2016-09-17 오전 6:01:00

    수정 2016-09-17 오전 6:01:00

핫츠고 위험 정보 제공화면(이미지=핫츠고)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한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수가 최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우리나라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피해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출국 전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핫츠고(HOTSGO)는 추석을 앞두고 자사 어플 내에서 파리, 방콕, 마닐라의 위험정보 조회수가 가장 많이 급증했다고 밝히며, 이 3개 도시의 주의해야 하는 위험정보를 소개했다.

파리는 유럽에서 소매치기 위험이 큰 도시 중의 하나이다. 특히, 클립보드를 들고 다가오는 10대 여자아이들 2~3명으로 이루어진 무리를 주의해야 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서명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기부 서명단으로 위장하여 관광객에게 다가와 시야를 어지럽힌 후, 관광객의 소지품을 훔쳐간다. 이들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는 에펠탑, 개선문,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이지만, 파리에서 가장 흔한 소매치기 수법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그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할 경우에는 얼른 그 자리를 피하도록 하며,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혀야 한다. 변형 수법으로는 지도 들고 길 묻기 등이 있다.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가는 내국인의 수도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국가에 관계없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 외에 주의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아티반 갱(Ativan Gang)으로 불리는 수면제 강도를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히 접근한 후, 수면제가 든 음료수나 음식을 건네어 관광객이 섭취하고 정신을 잃었을 때 소지품을 훔쳐간다. 최근 들어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시내 등지에서도 발생 및 피해 수가 늘어났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타인이 건네는 음식물은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태국 방콕은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라고 일컬어질 만큼 이 곳을 방문하는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그 중 특히 주의해야 하는 장소는 수상버스 위다. 방콕에서는 수상버스가 대중교통의 하나로 이용되는데, 수상버스에 탑승하고 있을 때 무리를 지어 탑승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좌석에 앉아 있더라도, 갑자기 거리를 좁혀오는 것을 느끼면 멀찍이 떨어져야 소매치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탑승지역, 관광지 등은 소매치기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곳이므로 고가의 휴대폰, 소지품 등은 눈에 띄지 않게 소지하고, 가방은 최대한 앞 쪽으로 착용해야 한다.

한편, 핫츠고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서비스로 프랑스, 영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및 도시들을 포함하여, 9월 기준 36개국 78개 도시의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 중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주변 10km이내의 위험정보를 가까운 순으로 보여주며, 여행 전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여행지의 위험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핫츠고는 원버튼으로 현지 도움안내를 받을 수 있는 도움요청 기능과 위험정보, 추천정보, 가계부 등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기능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초에는 유학생들과 여행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안전보호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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