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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미국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과 사드 배치는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해 “지도자들은 계속 바뀐다.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사드 장비를 계속 한국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은 박 대통령의 파면을 계기로 국면 전환을 기대하는 눈치다.
신경보는 “황교안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후보의 사드에 대한 태도는 중립에서 반대로 다소 기울어진 듯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면 한국의 사드 배치 입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