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10% 안팎 대폭락…WTI, 30달러선 붕괴

  • 등록 2020-03-17 오전 4:59:27

    수정 2020-03-17 오전 4:59:27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또다시 10% 안팎의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9.6%(3.03달러) 주저앉은 28.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WTI는 이날을 기점으로 배럴당 30달러 선을 내줬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31%(3.49달러) 미끄러진 30.36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이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으로 폭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에만 각각 22%와 24% 떨어졌다.

국제금값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0%(30.20달러) 급락한 1486.5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들어 만연해진 안전·위험 자산을 가리지 않는 투매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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