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화해모드에…컬럼비아대 학생도 미래 논했다

“소통과 이해를 통한 협력하는 자세가 중요”
  • 등록 2023-09-14 오전 8:13:18

    수정 2023-09-14 오전 8:13:1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한일 양국이 화해모드에 들어서면서 양국 청년들이 안보·경제 분야 협력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노령화, 저출산 등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에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의환(왼쪽 세번째) 주뉴욕총영사와 미키오 모리(다섯번째) 주뉴욕일본총영사가 12일(현지시간)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WEAI)학생들과 세미나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욕총영사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WEAI)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을 기념해 ‘한일 학생 대화’ 세미나를 열었다고 주뉴욕총영사관이 13일 밝혔다.

참석 학생들은 한국의 K팝이나 일본의 대중문화·스포츠를 거론하며 양국 청년 세대 간 마음의 거리가 상당히 좁혀졌다고 평가했다. 과거 세대들은 한일 상호간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었지만 현재 세대들은 국제 환경을 접하게 되면서 서로간 소통과 이해를 통한 협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의환 주뉴욕총영사와 미키오 모리 주뉴욕일본총영사도 참석해 양국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에 연연하기보다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서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대담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한국과 일본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리 총영사는 “이번 청년 세미나에 이어 향후 한미일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웨더헤드 동아시아연구소는 1949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일본과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시급히 높이고자 컬럼비아대에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이후 동아시아 전체를 연구 대상으로 하는 연구소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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