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내려…국제 유가 하락 영향

[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775.0원·경유 1689.3원
전주 대비 휘발유 13.3원↓·경유 7.0원↓
  • 등록 2023-10-21 오전 8:30:00

    수정 2023-10-21 오전 8:3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까지 국제유가가 하락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등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75.0원으로 전주보다 13.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13주 연속 상승을 끝으로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4.0원 내린 185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2원 하락한 1719.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5.8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781.7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74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696.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66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0원 하락한 ℓ당 1689.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첫째 주까지 13주 연속 오르며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넘어섰으나 지난주에 다시 1600원대로 내려온 뒤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로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가자 지구 병원 피격으로중동 긴장 고조, 미 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신중론 표명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4달러 오른 9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달러 오른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9달러 오른 119.5달러였다.

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셀프 주유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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