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저녁 오클라호마시티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모자(母子) 등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오클라호마시티 서쪽을 지나는 40번 주간(州間) 고속도로 인근에서 모자 관계로 추정되는 여성과 아기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 내 최대 도시로, 지난달 20일 인접한 소도시 무어에 최고 등급인 후지타 규모(EF) 5에 해당하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24명이 숨진 바 있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하고 있으나 함께 내린 비로 땅이 침수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윌 로저스 월드 공항은 이번 사태로 출발편과 도착편 모두 운항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