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창업 아이템] 1천호점 이디야는 여전히 성장 중

가맹점주·고객과의 신뢰가 성장 원동력
저렴한 가격, 가맹점 수익보장 등 상생경영
  • 등록 2013-11-05 오전 8:03:32

    수정 2013-11-05 오전 8:03:3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달 1000호점 오픈을 돌파하며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이디야커피가 2017년까지 2000호점을 넘어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매장이 1000개정도 되면 만족할 만 할 텐데 지금도 도전정신은 여전하다. 단순히 매장수를 늘리겠다는 것이 아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좋은 품질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디야의 목표다.
이디야커피1000호 매장인 답십리사거리점 오픈식에서 문창기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또 커피점 창업에 관심은 있되, 예산이 넉넉지 못한 창업자들에게 꿈을 실현시켜 주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이디야가 성장해 온 것을 보면 가맹점과 고객, 본사 간 상생경영이 바탕이 돼 왔다.

이디야는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목적 하에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 2800원 등 업계 최저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원두의 품질이나 맛 관리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디야커피는 저렴한 만큼 저가커피’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커피 맛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커피연구소를 개설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를 해 오고 있는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다.

또 고객들에게 좋은 가격에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중소규모 매장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임대료 부담과 인테리어 거품을 빼고, 스타마케팅을 하지 않아 비용의 군더더기를 덜어내겠다는 의도다.

이같은 중소규모 매장 전략은 창업 시장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디야가 업계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매장 규모가 작다고 해서 수익이 적은 것도 아니다. 이디야는 가맹점주의 ‘수익과 영업권 보장’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타사 대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점포를 개설할 수 있고, 로열티도 월정액 25만원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또 마케팅 비용도 본사가 100% 부담하고 있다. 또 가맹 계약 시 지도상에 영업상권을 직접 표기하고 이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이디야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성공이 곧 본사의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가맹점주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런 신뢰 관계가 지속적인 매장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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