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한국전력, 현대차 베팅까지..'러브콜' 지속

  • 등록 2014-09-21 오전 10:41:09

    수정 2014-09-21 오전 10:43:3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증권가에서 한국전력(015760)에 대한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안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다 현대차그룹이 부지 인수에 10조원이라는 통 큰 베팅에 나서면서 재무구조 개선까지 기대되는 덕분이다.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은 이번주(22일~26일) 추천 종목으로 한국전력을 손꼽았다. 한국전력은 2주 연속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달러-원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한국전력을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서울 삼성동 부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 모멘텀도 꾸준히 이어졌다.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은 CJ CGV(079160)는 한국영화 흥행에 더해 중국에서 상영관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상영관이 지난해 27개에서 오는 2020년 200개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봤고, 우리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중국에 17개 상영관이 추가 출점하고 내년에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097950)삼익악기(002450) 역시 중국발 호재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증권은 중국의 라이신 시장이 재편·회복되며 내년 라이신 가격이 1550달러로 올해 1340달러 대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신 가격이 평균 100달러 오르면 600억원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악기 시장이 1가구1자녀 정책과 소득, 교육 수준 향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익악기를 추천주로 선택했다.

인력 구조조정을 마친 기업들도 추천주로 선택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KT(030200)가 인력 구조조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사업구조가 효율적으로 재편된다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동양증권은 우리투자증권(005940)이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절감과 NH농협증권과 합병을 통한 본연의 펀더멘털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은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천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아이마켓코리아(122900)가 온라인 유통 관련 견고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고객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우리투자증권은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에 따른 분양시장 개선을 기대하며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

또한 우리투자증권은 녹십자(006280)가 백신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봤고 동양증권은 포스코(005490)가 원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전기차 신모델 출시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LG화학(051910)을 추천주로 택했고, 하나대투증권은 녹십자(006280)가 백신 수출 물량 증가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대표 포털사들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라인의 올해 가입자가 6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며 네이버(035420)를 추천했고, 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가 모바일 광고와 상거래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다음(035720)을 추천주로 골랐다.

코스닥 업체에서는 결제 관련 종목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신용카드 소액결제 비중확대와 거래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을, 한화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로 피인수와 신규사업 가시화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한국사이버결제(060250)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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