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체질 개선에도 LG전자의 시가총액은 MC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 가치만 반영하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상반기 G플렉스 등과 같은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상승 사이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LG전자의 마케팅 비용은 감소하고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는 크지 않아 수익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량은 1596만대로 전분기대비 5% 감소하고 3분기 마케팅 비용이 이미 극대화해 4분기부터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TV 사업부의 시장 점유율 확대도 지속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북미 U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일본 소니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적자를 기록하던 PDP 사업을 철수하며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LCD TV, OLED TV 부문에 선택과 집중이 쉬워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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