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여행아바타·화성호텔 등 미래 여행트렌드

호텔스닷컴 25주년 기념 '미래의 호텔' 연구 실시
글로벌미래연구소 제임스 캔톤 박사와 공동 진행
"과학 기술 기반 맞춤형 여행 디자인 가능할 듯"
  • 등록 2017-01-14 오전 5:11:00

    수정 2017-01-14 오전 5:11:00

미래의 공항 교통편은 고속의 하이테크가 될 것이다. 미래의 교통수단으로는 자가 운행 포드, 교통 체증을 피하는 데 유용한 로보플라잉 카, 수백 킬로미터를 단 몇 초에 이동할 수 있는 초음속 비행기 하이퍼루프 등이 포함된다. (사진=호텔스닷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60년 미래의 호텔은 어떤 모습일까.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25주년을 맞아 글로벌미래연구소 제임스 캔톤 박사와 함께 ‘호텔스닷컴 미래의 호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미래에는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은 화성에 있는 호텔, 증강현실, 인공지능, 로봇공학, 터치스트린, 초연결 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미래에는 여행객들이 목적지를 선택하고, 여행을 예약하며, 여행과 숙박을 경험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임스 캔턴 박사는 “기술, 과학, 에너지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는 여행객들의 호텔 이용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여행객 개인의 꿈 예측 등을 조합한 과학기술 기반의 맞춤형 여행 디자인으로 여행 경험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버틀러(RoboButlers)= 호텔에 도착하기 전, 이러한 자율로봇을 온라인에서 디자인해 원하는 로봇 기능, 기술, 언어, 정보 등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이 로보버틀러는 공항에 마중 나오는 것을 비롯해 음식 서비스, 객실 정돈, 말 동무,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관련 조언,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다.

◇맞춤형 자기 조립식 호텔= 차세대 주문 제작 형태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호텔을 조립하고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클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주변 환경과 건물, 심지어 나노 기술과 기계를 활용해 쥬라기 공원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의 물리적 공간까지 조성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앞으로 20년 후에 가능해진다.

◇전 객실 3D 프린터= 여행할 때 짐 가방을 가져가는 것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3D프린터가 여행 경험, 특히 객실 내 경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3D 프린터는 새 신발, 옷, 약품은 물론 컴퓨터와 전화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디자인하고 싶은 상품을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 하는 3D쇼핑이 가능해 질 것 것이다. 이러한 것은 앞으로 모든 호텔 객실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뉴로드림, 잠들기 전에 꿈을 직접 선택= 미래에는 숙면의 정의가 달라질 것이다. 호텔 침대는 더 이상 편안하게 잠자는 곳만을 의미하지 않게 되며, 미래의 여행객들은 잠들기 전에 자신의 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호텔은 고객에게 나노 기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하고 고객들은 휴식, 강화, 학습 또는 즐기기 등의 꿈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로맨틱한 상황이나 우주 여행 등도 가능해 질 것이다.

◇크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하는 팝업호텔 = 차세대의 팝업 호텔은 테마와 위치가 투표로 결정되는 특별한 모바일 클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하게 될 것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팝업 호텔 디자인은 3D 프린터를 사용해 자기 조립하고 끊임없이 생성되는 바이오솔라 셀과 나노 기술을 사용하도록 프로그래밍된다. 이러한 호텔은 제한된 기간 동안 존재하며, 고객은 자시의 웨어러블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디지털 블록체인 통화인 호텔코인(HotelCoin)으로 결제된다.

◇웰빙 및 장수 호텔 스파= 차세대 웰빙 스파인 스파 2.0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다. 호텔 스파에서 얼굴 관리나 마사지만 받던 시절은 끝났다. 미래의 호텔 스파는 DNA 분석을 기반으로 장수 효과를 홍보한다. 즉, 고객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미래의 건강 위험 요소를 파악하도록 설계된 개인맞춤형 예방 치료, 예측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최신의 유전 의학 치료법, 정신을 맑게 깨우는 약물, 뇌 건강, 질병 예방 등을 사용하며 마사지나 진흙 목욕 등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미래의 공항 교통편은= 어떤 휴가든 가장 골칫거리 중 하나는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공항 교통편은 고속의 하이테크가 될 것이다. 미래의 교통수단으로는 자가 운행 포드, 교통 체증을 피하는 데 유용한 로보플라잉 카, 수백 킬로미터를 단 몇 초에 이동할 수 있는 초음속 비행기 하이퍼루프 등이 포함된다.

◇DNA 모바일 결제= DNA는 개인 신분을 확인하는 최고의 수단으로 온라인 결제 및 신분 확인에 사용될 것이다. 호텔 체크인 시, 더 이상 길게 줄을 설 필요 없이 DNA 지문으로 신분만 확인하면 바로 체크인이 완료된다.

미래에는 숙면의 정의가 달라질 것이다. 호텔 침대는 더 이상 편안하게 잠자는 곳만을 의미하지 않게 되며, 미래의 여행객들은 잠들기 전에 자신의 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사진=호텔스닷컴)


◇여행 아바타 = 디지털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와 같은 여행객 본인의 여행 아바타가 호텔 예약을 수행, 여행에서 필요한 것과 원하는 모든 것을 도와줄 것이다. 여행 아바타는 애플 시리나 아마존 알렉사의 개인 버전과 같이 여행을 검색, 디자인, 예약하는 등 여행을 관리한다. 아바타는 대화와 협상을 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여행 경험을 디자인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호텔= 이미 많은 호텔에서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호텔이 그렇게 될 것이다. 호텔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그리드에서 에너지를 사고 팔며,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만 사용하고, 최신의 태양 및 지열 기술을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친환경 호텔은 사회적 의식을 기반으로 상품과 직원 모두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증강현실 호텔- 미래의 호텔은 상상만으로 모든 게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될 것이다. 여행객은 호텔이 가상 현실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또는 가상 현실을 통해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따라서 아프리카 또는 페루의 마추픽추 당일 여행 등 수백만 가지의 획기적인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증강현실 호텔로 역사나 드라마 테마 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며, 고객들은 단순히 호텔에 머물며 주변 지역만 둘러보는 것을 넘어 꿈꾸던 환상의 세계에 다녀올 수 있게 될 것이다.

◇식품과학을 이용하는 호텔 레스토랑= 호텔 레스토랑은 DNA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을 제공할 것이다. 호텔에 도착하기 전에 고객의 DNA를 고려하여 고객 건강에 최적화된 식습관 및 영양이 고려된 메뉴가 제작된다. 이러한 메뉴는 고객의 건강과 영양,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지면 음식의 맛도 좋을 것이다. 최고의 셰프가 만들어내는 고품격 음식이지만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고 식습관을 헤치지 않을 것이다.

미래의 호텔 레스토랑은 DNA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을 제공할 것이다.(사진=호텔스닷컴)


▶ 관련기사 ◀
☞ [e여행팁] 10명 중 3명은 ‘혼행’…여자는 ‘미식·쇼핑’ 남자는 ‘밤’
☞ ‘눈꽃산행·문학기행’ 등 관광벤처가 제안하는 겨울 여행주간 이색 체험
☞ [여행] 해넘이·해맞이…번잡함 피할 '명당' 있다
☞ [기자수첩] 여행객 뺨 때리는…도 넘은 가이드
☞ '빨간국물투어' '뜨겁닭투어'…겨울여행주간 첫 시행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