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 키워드 선택에서 ‘홍석현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만약 홍 회장이 최성 후보와 함께 대선 치르자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키워드 전격사임)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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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미국이 FTA 전면 재협상을 요구해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키워드 FTA)에 “한미 FTA는 우리 대한민국에도, 미국에도 서로 이익이 돼왔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재협상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미국이 자신의 이익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이익을 요구하며 서로 균형을 맞춰나가는 재협상을 하겠다”고 답했다.
안희정 후보는 ‘대통령 된 이후 첫 휴가에 가족과 섬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제2 연평도사건이 발생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키워드 첫휴가)에 “진즉에 가동시킨 초당적 국가전략안보회의를 통해 대북정책에 대한 대응을 처음하게 될 것이다. 현장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일선 전체에 대한 대응강도를 점검하는 회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로봇에 대해 로봇세를 도입해야 하느냐는 질문(키워드 로봇세)에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선택한 파랑새 키워드(한일 위안부 협상 재협의)에서 이 후보는 “위안부 문제는 개인과 일본국간의 문제로 대한민국과 일본은 합의할 권한이 없다”며 “국가조약으로서 최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고, 부당해 기본적으로 부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협의될 게 아니라 합의의 최소요건을 갖추지 못해 부정해야 한다고 했다.
최 후보는 마지막으로 남은 키워드 소규조수를 택했다. 정치적 색깔이 달라도 좋은 제도라면 따르겠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대통령이 된다면 국무총리를 어떤 사람으로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염두에 둔 분 있지만,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경제위기, 북핵위기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혁신과 통합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