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북미 시장 힘입어 3Q 최대 실적 전망-메리츠

  • 등록 2021-10-12 오전 7:58:51

    수정 2021-10-12 오전 7:58:51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제일기획(030000)이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 북미 디지털 대행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중장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재 제일기획 주가는 지난 8일 종가 기준 2만2400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제일기획이 3분기 매출총이익 3174억원, 영업이익 6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5.8%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특히 시장 기대치(665억원)를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계열 및 비계열 광고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1, 2분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해외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되는데, 특히 북미 지역은 전 분기에 이은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은 향후 2~3년간 제일기획의 외형 성장에 주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북미의 삼성전자 디지털 마케팅 대행은 텍사스 지역 성공을 발판으로 위스콘신과 아이오와주로 확대됐다”며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주 단위로의 확산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대행 영역이 콘텐츠 제작과 소셜 마케팅까지 확대되면서 북미 시장 내 동사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며 “북미 매출총이익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35.5%, 41.6% 성장한 데 이어 2022년에는 22.4%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기반으로 제일기획의 2021년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420억원과 25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추가 성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 중소형 대행사 M&A 성사 시 추가적인 비유기적 성장도 가능하다”며 “당기순이익 6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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