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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4번가는 생맥주 저장통 자체를 대형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생맥주 온도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급속하게 시원하게 만든 생맥주와 비교할 수 없는 시원하면서도 생맥주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지엔푸드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맥주전문점이라면 맥주 맛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공간을 차지하더라도 매장 안에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94번가의 냉각관은 2~3m 정도로 한번 청소할 때 버려지는 맥주의 양도 약 225cc로 10분의 1 수준이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생맥주 라인 1개당 150만원 정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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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번가는 지난해 7월 선릉역 부근에 직영점을 오픈해 1년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고 성공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올 7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 입소문만으로 이미 3개의 가맹점(신촌점, 진주 하대점, 시흥 정왕점)을 오픈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허창원 지엔푸드 신규사업부 차장은 “제대로 된 생맥주 맛과 차별화된 치킨요리로 경쟁해 2015년까지 100호점, 2017년까지 3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문의 : 1644-9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