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창업 아이템]치맥 맛 제대로 살린 '94번가'

저온숙성 저장고로 생맥주의 시원함 살려
굽네치킨 메뉴경쟁력 살린 치킨 메뉴 일품
  • 등록 2013-11-05 오전 8:03:40

    수정 2013-11-05 오전 8:03:4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뱃속까지 시원해지는 생맥주와 다양한 치킨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전문점이 창업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엔푸드가 새롭게 시작한 맥주전문점 ‘94street(94번가)’가 바로 그 주인공.

94번가 매장 내부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벽돌로 된 구조물이 저온숙성 저장고다.
94번가는 제대로 된 생맥주 맛을 제공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생맥주를 시원하게 하기 위해 생맥주 통에서 맥주를 따를 때 급속냉각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94번가는 생맥주 저장통 자체를 대형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생맥주 온도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급속하게 시원하게 만든 생맥주와 비교할 수 없는 시원하면서도 생맥주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지엔푸드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맥주전문점이라면 맥주 맛이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공간을 차지하더라도 매장 안에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온숙성 저장고를 사용할 때 또 다른 장점은 청소할 때 맥주를 많이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일반 급속냉각기는 냉각관의 길이가 20~30m로 매우 길다. 그래야 관을 지나는 동안 맥주가 시원해지기 때문이다. 청소할 때 버려지는 맥주의 약은 약 2200cc 정도.

하지만 94번가의 냉각관은 2~3m 정도로 한번 청소할 때 버려지는 맥주의 양도 약 225cc로 10분의 1 수준이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생맥주 라인 1개당 150만원 정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94번가의 대표 메뉴인 켄터키치킨.
맥주의 최고 안주인 치킨 요리도 다양하다. 수제켄터키치킨, 블랙페퍼치킨, 레몬치킨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치킨이 인기다. 치킨 메뉴에 대한 경쟁력만큼은 다른 맥주점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는 것이 94번가의 장점이다.

94번가는 지난해 7월 선릉역 부근에 직영점을 오픈해 1년간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고 성공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올 7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 입소문만으로 이미 3개의 가맹점(신촌점, 진주 하대점, 시흥 정왕점)을 오픈하면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허창원 지엔푸드 신규사업부 차장은 “제대로 된 생맥주 맛과 차별화된 치킨요리로 경쟁해 2015년까지 100호점, 2017년까지 30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문의 : 1644-9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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