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공포지수', 연말 변동성 커지나

  • 등록 2013-11-23 오전 10:00:10

    수정 2013-11-23 오전 10:12:3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소위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코스피지수)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변동성지수는 0.74포인트(4.88%)하락하며 14.41로 마감했다. 21일 1.02포인트(7.22%) 급등한지 하루만에 급락, 롤러코스터 흐름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이슈로 변동성지수가 변덕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변동성지수 급등은 시장 급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크게 증가했음을 의미한다”며 “시장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으로 KOSPI200지수 급락, VKOSPI지수 급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2012년부터 살펴보면, VKOSPI 지수가 7% 이상 상승한 거래일(총 21회) 당일 KOSPI200지수는 평균 -1.58% 하락해 전일과 비슷했지만 이후 4일간 KOSPI200지수는 완만한 상승을 나타냈다”며 “VKOSPI지수 또한 급등 이후 하락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과도한 하락 이후 투자자들의 과도했던 우려에 대한 진정과 저가 매수 물량의 유입 등으로 시장이 회복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에는 변동성지수의 상승요인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VKOSPI는 테이퍼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향방의 불투명성,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국내기업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옵션시장에서의 변동성 매매기회는 올해보다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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