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2018]디지털 신세계, 항로를 제시합니다

이데일리전 제 9회 전략포럼 19·20일 신라호텔에서
  • 등록 2018-05-30 오전 6:00:00

    수정 2018-06-11 오후 1:28:4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진정한 혁신은 실패가 많지만 두려워하지 마라. 이미 효과가 검증된 아이디어는 혁신이 아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바일 창업의 대가 짐 매켈비의 말이다. 그는 디지털 대변혁기와 마주한 이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강조한다. “당면한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책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다면 기회든 수익이든 따라오기 마련이다. ” 매켈비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회사 스퀘어를 설립해 5조원 가치로 키워냈다. 고객이 3000달러 결제를 요청했는데 단말기가 없어 카드 결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은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마트폰에 전용 리더기만 꽂으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아 성공을 거뒀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기술은 산업 지형을 순식간에 바꾸고 혁신이 일상화된 시대다. 일자리를 비롯해 삶의 가치관을 바꿔놓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이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혁신을 해야하는 디지털 대변환기다.

이데일리 제9회 전략포럼에서 매켈비는 작은 경험에서부터 시작하는 창업신화, 나로부터 출발하는 디지털 신세계의 첫 걸음을 안내해 줄 예정이다. 그의 생생한 경험들은 단순히 IT기술을 이용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전과 다른 가치관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는데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디지털 대변환기,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조명해 본다. 이번 포럼에서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스웨덴 전 총리는 복지국가 모델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스웨덴의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가 어떻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할지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할 예정이다. 사회통합적 리더십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복지를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웨덴의 비결도 들을 수 있다. 특히 레인펠트 전 총리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염재호 고려대총장간의 특별대담은 이번 포럼의 백미로 기로에선 개인과 기업, 정부의 혁신에 대해 진단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도 나와 디지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줄 예정이다. 센드버드는 지난해 2조2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기업용 메시징 시장에서 세계 2위로 올라서며 1위인 레이어란 업체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 센드버드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2018년 주목할 한국 스타트업 열 곳’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2015년 이후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지 못했던 한국에서 강력한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표준을 만든 한국 기업이 거의 없었는데 실시간 메시징 시장이라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김 대표와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국내 4차산업 분야 전문가인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 조민희 로켓펀치 대표가 디지털시대 성장을 위한 소통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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