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불구속 입건 된 박유환, 조사 중에도 뻔뻔한 행각

  • 등록 2021-11-04 오전 7:24:16

    수정 2021-11-04 오전 7:24: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박유환이 대마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그가 마약 혐의 수사를 받던 중에도 개인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져 분노를 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지난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박유환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한 차례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유환은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인 일행들과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유환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달 31일까지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환은 해외 팬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경찰 조사가 이어지던 도중에도 박유환이 개인 방송을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날 대마초 혐의 불구속 입건 소식이 기사화된 후 박유환은 트위터를 통해 “Hi guys. I think I won’t be able to stream this week. Do not worry too much.(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스트리밍을 못 할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남겨 팬들을 안심시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형 박유천에 이어 동생 박유환까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형제에 대한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천은 2019년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현재 태국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박유환은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2016년에는 전 연인과 사실혼 파기 소송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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