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의류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며 의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LG패션과 한섬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강희승,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3일 "올해 유동성의 힘에 의해 회복됐던 의류 소비는 내년까지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 하락으로 내수업종 투자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해 의류시장이 2.1% 확대되는데 이어 내년에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산층 이상 계층의 소비회복 강도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고가 의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드력이 강한 업체 중심으로 실적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류업종 내에서도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G패션(093050)의 경우 내년 소비회복기에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섬(020000) 역시 의류업체중 실적이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3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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