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많이 떨어졌는데, 오늘은 추가적으로 55P가 빠지면서 2060선대로 지수가 내려왔습니다. 당초 지수 지지선을 2100선으로 잡고있었던 시장 기대치를 깨뜨린 수치입니다.
단기 낙폭이 크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매수주체가 소실된 상황에서 조금만 내다 팔아도 주가가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라, 그에 반응한 투매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대응하기 어려운 장세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외국인은 그야말로 매물 폭탄을 쏟아내며, 앞장서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일부 게임주 및 바이오주의 반등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업종,테마가 모두 급락세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하락은 좀 과하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우리시장이 가장 강한 흔들림을 보여주고 있고, 자체적인 펀더멘털로 인한 하락이 아닌 대외악재 요인으로 인한 하락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급락세보다는 지속적인 반등시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미국시장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우리시장의 움직임도 달라지겠지만, 단기 낙폭이 과했고, 중장기 상승추세선의 밑변까지 주가가 도달해 있는 만큼 당장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않더라도 추가하락보다는 반등시도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기대합니다.
[투자전략]
이에 우리 클럽에서도 기존 주력 포트종목 외에 현금비중은 당일 단타를 통해 가볍게 승부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디지털 대성의 장중 눌림목자리를 활용하여 당일 가볍게 5%수익을 챙기고 나왔습니다.
또한 지수 급락을 이용하여 저가에 내놓은 좋은 종목들의 매집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력포트의 매집을 이어갔는데, 지수하락으로 인한 동반 내림세는 오히려 큰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 시장은 한여름의 소나기와 같습니다. 소나기는 곧 그치기 때문에 소나기이며, 당장 소나기가 내리면 잠시 젖게 되지만 그치고 나면 언제그랬냐는 듯 해가 뜨고 젖은 옷도 마르기 마련입니다. 섣불리 예단하여 경솔한 매매를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시장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위축되어 있을 시기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관심종목 ] 오성엘에스티(052420), AP시스템(05462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메디포스트, 바이오스페이스
*이아영 전문가(스칼렛)은 이데일리TV 방송 “증시와樂(락)” 출연자이며, 시황방송 전문가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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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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