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최고 경영진에게 내년 초 분사방안이 보고됐다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베이 주가는 4.7%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아만다 밀러 페이팔 대변인은 “주총시즌과 2분기 실적발표 기간에 이베이와 페이팔의 장기가치와 성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을 고민했다”면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한다는 회사의 기본방침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베이와 페이팔 분사는 올 초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요구한 바 있다. 아이칸은 이베이의 중점 사업 성장세가 둔화하며 페이팔의 성장세를 제한시킨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결제서비스인 페이팔은 이베이가 2002년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