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이베이서 분사 가능성 재점화

마켓워치 "경영진 내년 초 분사 방안 논의"
  • 등록 2014-08-22 오전 7:41:20

    수정 2014-08-22 오전 7:41:2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회사인 이베이가 자회사인 페이팔을 내년 초 분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최고 경영진에게 내년 초 분사방안이 보고됐다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베이 주가는 4.7%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아만다 밀러 페이팔 대변인은 “주총시즌과 2분기 실적발표 기간에 이베이와 페이팔의 장기가치와 성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을 고민했다”면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한다는 회사의 기본방침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베이는 지난 2분기 43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95억달러는 페이팔이 벌어들였다. 페이팔의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이베이와 페이팔 분사는 올 초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요구한 바 있다. 아이칸은 이베이의 중점 사업 성장세가 둔화하며 페이팔의 성장세를 제한시킨다고 주장했다.

케리 라이스 니드햄앤코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아이칸의 분사 요구를 논의 해봤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두 회사가 홀로서기를 할 여건은 충분히 성숙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결제서비스인 페이팔은 이베이가 2002년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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