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실적 상향· 배당성향 증대 기대.. 목표가↑-신한

  • 등록 2014-09-17 오전 7:47:41

    수정 2014-09-17 오전 7:47: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우리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배당성향 증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희망퇴직과 지점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양사 합산 고정비 절감 효과는 분기별 15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7월 이후 업황이 개선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영업력이 회복되고 있고 증시 거래대금도 반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세전 이익 483억원, 지배순이익 37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또 “우리투자증권이 NH농협금융지주에 편입되며 배당성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배당성향은 30% 내외지만 NH농협금융지주의 배당성향은 70%에 달하기 때문.

아울러 손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의 지분을 매각하며 우리투자증권이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

그는 “한국거래소에 대한 우리투자증권의 지분은 4.6%, NH농협증권의 지분은 2.86%, 우리선물 0.4%, NH선물은 0.4% 수준으로 4개사 총합은 8.26%에 달한다”며 “단일 회사가 5% 이상의 지분 보유를 제한하고 있는 거래소 규정을 감안할 때 6개월 내에 3.26%의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장부가액이 주당 13만3132 수준인 점을 감안할 경우, 약 850억원의 매각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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