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비중 축소 고민은 시기상조..'매수'-하나

  • 등록 2014-09-19 오전 7:48:41

    수정 2014-09-19 오전 7:48:4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정부 규제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와 함께 주당 배당금 증가 가능성, 실적 호전 등을 고려했을 때 주가 상승이 더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이동통신(IMT) 비동기식 범위를 LTE Advanced까지 확장했다”며 “IMT2000용으로 받은 2.1GHz 주파수를 KT와 함께 LTE로의 용도 변경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에 SKT는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하향 기준 가장 많은 50MHz LTE용 주파수를 보유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이어 배당을 투자 매력도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정부가 기업 유보금에 과세하고 배당에 대한 과세를 인하할 방침인 데다 SK하이닉스로부터 배당금이 유입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 상황 또한 뒷받침될 것이라고 봤다. 포스코가 보유한 교환사채(EB) 물량이 시장에서 대부분 소화됐고 배당펀드로부터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56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하면서 2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3분기 실적뿐 아니라 다음달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으로 마케팅 효율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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