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 소주의 계절이 왔다..목표가↑-신영

  • 등록 2014-09-25 오전 7:30:33

    수정 2014-09-25 오전 7:30:3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진로발효(018120)에 대해 소주 소비의 최대 성수기가 찾아왔다며 소주시장 활황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을 고려해 목표가를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진로발효의 투자적기가 찾아왔다”며 “진로발효 주가는 연말에 성과가 좋고 연초에는 다소 부진한 뚜렷한 계절성을 보여왔다”고 진단했다.

이런 경향성은 업종 특성과도 관계가 있는데, 소주 소비의 최대 성수기는 4분기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올 상반기 소주 소비량은 66만659kl로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했다”며 “저도수 소주의 유행과 경기 부진에 따른 저가 주류 소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의 소주업체 무학의 수도권 진출이 예상된다”며 “상위 3사간의 경쟁구도가 완성되면서 소주 소비와 그 원료인 주정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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