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학살도, 발포명령도 없었다"…전두환 회고록 진실 파헤친다

  • 등록 2017-04-23 오전 10:21:00

    수정 2017-04-23 오전 10:21:00

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규환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최근 발간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집중 검증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 발간한 1900여 페이지 분량의 회고록에서 “군인이 시위대에 희생 됐기 때문에 자위권 발동 차원에서 발포했다.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며 “광주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쏜 것은 ‘현장 지휘관들에 의한 자위권 발동’이다”라는 종전 주장을 되풀이 했다.

이 같은 전두환의 주장에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을 간직한 시민들은 격분했다. 희생당한 시민만 있을 뿐 가해자는 없다는 전두환의 주장.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취재진은 광주 현장을 직접 찾아 전두환 회고록 속 내용을 검증했다.

5.18 당시 11공수여단 소속으로 현장에 파견됐던 군인은 취재진에 “군인이 운전하던 장갑차에 병사 한 명이 깔려 즉사하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회고록 내용과는 상반되는 것.

이에 ‘스포트라이트’ 측은 취재 과정에서 5.18 당시 장교로 복무했던 전직 군인을 통해 비밀 서류를 입수했다. 취재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확보한 문서에는 그동안 꾸준히 의혹이 제기됐던 ‘헬기 집단 사격’의 진실에 다가서는 실마리가 담겨 있었다.

총성일 울리던 1980년 5월 21일 광주 현장에 있었던 시민과 군인들의 생생한 증언, 그리고 37년 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군 비밀문서로 ‘그 날의 진실’에 한 발 다가간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집중 추적! 전두환 비자금과 광주 학살의 진실’편은 23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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