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줄 쫙` 한샘학원 서한샘 前국회의원, 향년 75세로 별세

서울대 국교과 졸업후 고교 교사 학원강사로 유명세
`한샘국어` 대표 교재로 사업 성공…15대 국회의원
  • 등록 2019-05-07 오전 7:15:54

    수정 2019-05-07 오전 7:16:25

서한샘 전 국회의원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밀줄 쫙`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교육자이자 국회의원을 지냈던 서한샘씨가 지난 6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서 전 의원은 인천 동산고와 홍대부속여고 교사를 지낸 뒤 학원 강사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한샘출판과 한샘학원을 설립했고 한샘출판에서 나온 `한샘국어`가 고교 입시 대표 교재로 쓰이면서 사업에서도 크게 성공했다.

지난 1996년 신한국당 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인천 연수)에 당선됐으며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교육평가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후 16대 총선에선 당적을 옮겨 새천년민주당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화자씨와 자녀 영진, 정원씨가 있다. 빈소는 인천 가천대길병원, 발인은 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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