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에 '데드라인' 줬다…"한달 후 전체 수입품에 관세"

美블룸버그 "美협상단, 中협상단에 3~4주안에 합의점 찾아야"
2018년 중국의 대미 수출액 5395억달러…사실상 全수출상품 25% 고율 관세
  • 등록 2019-05-11 오전 6:59:38

    수정 2019-05-11 오전 6:59:38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이 중국 측이 ‘한 달’이라는 데드라인을 줬다. 미국이 중국 측에 한 달 안에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추가로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10일 있었던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 관리들이 중국 협상단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에게 3~4주 안에 합의를 하지 않으면 추가로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2500억달러 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25%를 관세를 매기고 있다. 이 중 2000억달러는 미·중 무역협상에 따라 일시적으로 유예한 것이었으나 미국은 중국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을 기점으로 다시 관세율을 인상한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 중국산 수입품 3250억달러 어치에 대해서도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관세를 집행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대미 상품수출액은 5395억 340만달러다. 사실상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체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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