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알아봤다", 사법연수원 동기가 본 임은정-정유미 공방

  • 등록 2020-01-16 오전 5:45:00

    수정 2020-01-16 오전 7:40:2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임은정 검사 발언을 반박한 정유미 검사에 대해 사법연수원 동기인 박훈 변호사가 과거 경험담을 떠올리며 “조직에 충성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변호사는 정유미 대전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가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의 발언을 반박했다는 내용의 기사링크와 함께 과거 정 검사와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뉴시스
두 검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박 변호사는 “정유미 검사는 사법연수원 시절 같은 반에 소속해 있기도 했다”며 변호사 생활을 하며 정 검사와 겪었던 일을 떠올렸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정 검사가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있을 당시 맡았던 사건 당사자가 검사 수사에 문제를 제기해 자신이 정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식으로 수사하는 것은 강압 수사”라고 항의했고, 이에 정 검사가 “그럼 피의자한테 금침을 깔아주면서 수사를 하느냐”고 반박했던 일이 있다.

박 변호사는 당시 상황을 두고 “그때 알아봤다. 저 친구는 검찰 조직에 매우 충성할 것이라는 것을”이라고 말하며, “이제 임은정을 공격하는 선봉장으로 나섰다”고 정 검사를 평가했다.

정 검사는 최근 임 검사가 자신의 내부고발 이력과 관련해 수뇌부에서 자신에게 인사거래를 시도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네가 뭐가 오해한 게 아니라면 조직을 욕 보이려고 의도적으로 당시 상황을 왜곡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임 검사는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 검사가) 기억을 못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둘 중에 하나”라며 정 검사 발언을 재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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