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에 또 악재…다우지수 장중 900P 넘게 빠졌다

다우지수 3% 가까이 폭락중…S&P 2%↓
기술주·금융주 동시 약세…투자심리 부담
추워지는 날씨…미국 팬데믹 우려 커진다
  • 등록 2020-09-22 오전 1:26:39

    수정 2020-09-22 오전 1:26:39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악재에 또 악재가 쌓이고 있는 형국이다.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장중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6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2% 급락한 2만6905.77에 거래 중이다. 장중 942.27포인트 빠지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이번달 2만9000선을 넘었다가, 현재 2만7000선까지 무너진 상황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6% 내린 3254.54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7% 내리고 있다.

증시 비중이 큰 기술주부터 약세다. 애플,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 주가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배터리데이를 하루 앞둔 테슬라 정도만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사기 의혹에 휩싸인 니콜라의 경우 20% 안팎 대폭락하고 있다.

주요 금융주의 약세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의심거래보고(SAR)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데 따른 것이다. ICIJ에 따르면 월가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해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약 2조달러 규모 불법 의심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당국의 제재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JP모건체이스의 경우 장중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웰스파고 역시 5% 가까이 폭락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도 큰 폭 내리고 있다.

무엇보다 뉴욕 증시를 억누르는 건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세다. 어느 정도 잡힌 줄 알았던 유럽 내 팬데믹이 다시 터지자, 미국 역시 딴 세상 얘기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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