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와 시너지 기대-KB투자

  • 등록 2010-05-17 오전 8:26:04

    수정 2010-05-17 오전 8:26:0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따른 순이익 변화가 미미할 것이고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철강수출량 확대를 모색할 수 있다"며 또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사업 역량은 포스코의 철광석 및 석탄 광산확보를 통한 원료자급률 향상에 있어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포스코가 제시한 인수가액 3조4000억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현주가대비 약 40%의 프리미엄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포스코가 1분기말 현재 현금성자산 6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편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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