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수주 지연으로 단기 매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9월말 누적 수주는 약 3조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치 10조8000억원의 28%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수주 부진은 프로젝트의 소멸이 아닌 지연 때문”이라며 “따라서 장기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올해 수주 공백에 따른 단기 매출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올해 수주공백의 영향을 반영해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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