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005930) 미주 법인이 미국 프로농구(NBA)와 3년간 1억달러(1060억원) 규모의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NBA에 코트 주변 모니터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NBA 측은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관중에 제공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NBA에 공식 태블릿PC, TV 등을 협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NBA는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등 주요 경기 때마다 삼성전자의 제품을 공식 지정제품으로 사용한다. NBA측은 삼성전자의 제품을 통해 NBA 팬들이 경기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NBA의 2013~2014 시즌은 오는 30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