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농협증권은 25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건자재·자동차부품이 선전하면서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3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7%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25% 웃돌았다”며 “지난 설 이후 PVC창호, 인조대리석, 바닥재 등 건자재에 대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미국 해외법인의 주요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데다 자동차 소재부품도 완성차업체의 판매량 증가 효과에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건자재, 자동차 등 전방산업 시황이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건자재, IT 등 계절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2%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두 분기 동안 부진했던 IT필름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국내 건자재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이 강화된 제품,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 정책의 강화 등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법인은 인조가죽 판매처 확대, 우시 PVC 바닥재 공장 가동으로, 미국법인은 인조대리석(Estone) 증설 효과로 각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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