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호 아울렛' 가산동에 오픈

'하이힐' 위탁운영..현대아울렛 가산점으로 재오픈
90개 브랜드 신규 유치..연간 2000억 매출 목표
"백화점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2030 직장인 공략"
  • 등록 2014-05-01 오전 9:30:28

    수정 2014-05-01 오전 9:30:2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첫번째 아울렛이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일 서울 가산 패션단지 내 대형 아울렛인 ‘하이힐’을 새단장하고 현대아울렛 가산점으로 재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지난 3월 하이힐을 소유하고 있는 한라와 아울렛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이 20년간 위탁운영하는 조건이며, 현대아울렛 가산점 영업이익의 약 10%를 위탁운영 수수료로 받게 된다.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국내 도심형 아울렛 중 영업면적(3만9000㎡)이 가장 넓다. 지하 주차장은 약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전체 입점 브랜드는 230개(식음시설 제외)로, 기존 하이힐 아울렛보다 20여개가 늘었다. 특히, 한섬의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잡화, 커리어, 아웃도어 등 각 상품군별 핵심 브랜드 등 90개의 인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전체 브랜드의 40%에 해당한다.

이윤규 현대아울렛 가산점장은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에잇세컨즈, LAP, 원더플레이스 등 SPA 브랜드와 듀엘, 톰보이 등 경쟁력을 갖춘 영캐주얼 브랜드 등이 대폭 강화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MD과 서비스를 통해 개점 후 1년간 매출 2000억원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가산동 주변이 오피스 상권인 점을 고려해 20~30대 직장인들을 공략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도심형 아울렛으로는 이례적으로 6층에 약 5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컬쳐스퀘어존’을 조성했고, 앞으로도 백화점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가산동은 마리오 아울렛과 W몰 등을 중심으로 약 8000억원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막강한 상품 구매력과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백화점이 가세하면서 가산동은 국내 아울렛 메카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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