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Q 상상 이상 적자..선호주서 제외-하이

  • 등록 2014-10-31 오전 8:06:11

    수정 2014-10-31 오전 8:06:1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1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올해 3분기 상상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조선업종 선호주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6064억원 적자로 어닝쇼크를 시현했다”며 “공기지연 해소, 지난해 하반기 수주선박 수익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을 고려해 조선업종 선호주에서 제외한다”고 강조했다.

수주의 질이 떨어진 것은 우려할만한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탱커), 액화석유가스(LPG)선 등의 마진도 미들싱글보다 낮게 봐야 한다는 것은 악재”라며 “공기지연이 해소될 때까지 실적 반등이 이연된다는 불안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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