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은밀한 사진` SNS에 공개한 남성, "통쾌한 복수극?"

  • 등록 2015-11-28 오전 3:33:33

    수정 2015-11-28 오전 3:33:33

바람을 피우는 걸로 의심되던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짜 SNS 계정을 활용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이데일리 e뉴스팀] 바람을 피우는 걸로 의심되던 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활용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최근 익명의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한 스냅챗과 페이스북 사진을 소개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그는 스냅챗을 통해 다른 남성인 척 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간단한 방법을 택했다.

그는 가짜 계정으로 자신의 여자친구를 노골적으로 유혹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여자친구의 은밀한 사진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외간 남자에게 서슴없이 자신의 노출 사진을 보냈다는 사실에 분노한 이 남성은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여자친구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애써 화를 가라앉힌 그는 “이 사진은 당신을 위한 거야”라며 “마침내 바람을 핀 정황을 포착했다”라는 짧은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내용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통쾌한 복수다”라며 남성의 기지에 응원을 보냈다. 반면 “너무 심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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