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2020년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방향 및 기준(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는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방향 및 기준’은 다음 해 정부 R&D 중점 투자분야 및 효율화 방안, 기술분야별 세부 투자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투자 방향은 각 부처의 다음 해 R&D 예산 요구의 기준이 되며 정부 R&D 예산 배분·조정에 중요 지침으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투자방향(안)에서 내년도 정부 R&D 투자 목표로 과학기술 혁신역량 확충과 경제 활력 제고 및 행복한 삶 구현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R&D 투자의 전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는 등 R&D 투자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6개 과제를 추진한다. 공청회 1부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안건 발표 후 패널토론 및 방청객 질의가 이어지며 2부는 6개 기술 분야별 세부 투자방향 발표 및 심층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내년도 투자방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부처 협의 결과 등을 검토·반영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에서 최종 확정한 후 다음 달 15일까지 관계기관(22개 부처·청)에 통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