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어닝시즌 '쥐락펴락'…나스닥, 8천선 회복

[뉴욕증시]존슨앤드존슨 등 실적 호조에 '강보합'
애플·퀄컴 '세기의 특허권 분쟁' 극적 합의 한몫
보잉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적절 판단 호재
  • 등록 2019-04-17 오전 6:57:16

    수정 2019-04-17 오전 6:57:16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상장사들의 1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이 뉴욕증시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7.89포인트(0.26%) 오른 2만6452.66에 장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48포인트(0.05%)와 24.21포인트(0.30%) 뛴 2907.06과 8000.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3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8000선을 회복했다. 시장은 지난 12일 2900선을 넘은 S&P 500지수가 작년 9월2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940)를 경신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블랙록 등이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난주 어닝시즌의 문을 연 JP모건이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한껏 기대가 부풀었지만, 전날(15일)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실망스런 실적은 다시 시장의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어닝시즌 희비에 따라 증시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지속하는 셈이다.

최대 270억달러(약 30조원)짜리 특허권 분쟁을 시작한 IT 공룡 애플과 반도체 제조사 퀄컴이 이날 극적인 합의를 이룬 건 ‘호재’로 작용했다. 양사의 합의 소식에 퀄컴의 주가는 23.21% 급등했다. 1999년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애플 주식은 0.01% 올랐다.

두 차례의 ‘승객 전원 사망’이라는 참사를 낸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적절하다는 미국 항공당국(FAA)의 평가 소식에 보잉의 주가는 2% 가까이 뛰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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