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통일 쉽게 될거라 생각했나' 현송월 말 내내 생각"

탁현민, 판문점선언 1주년 공연 준비 소회 밝혀
"반쪽짜리 행사란 말 이해, 한걸음 더 내딛는 발걸음 위로"
  • 등록 2019-04-28 오전 10:08:46

    수정 2019-04-28 오전 10:08:46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열린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28일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행사를 마치고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거라 생각했나’는 현송월 단장의 말이 내내 생각났다”고 밝혔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 ‘먼, 길’(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행사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탁 자문위원은 전날 행사에 참여한 예술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었다. 마냥 즐거워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절망할 수도 없는”이라며 “그 가운데 어디쯤을 담아 보려고 애를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쪽짜리 행사라는 말도 지금 기념행사나 하고 있을 때냐는 말들도 다 담아 들었다”며 “이해도 간다”고 전했다.

탁 자문위원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공연을 맡았던 이유는, 지금 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과 어떻게든 한 걸음 더 내 딛으려는 그 발걸음을 위로하고 싶었다”며 “다들 힘들고 지쳤겠지만, 한 걸음만 더, 또 한 걸음만 더 걷자고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탁 자문위원은 그러면서 “‘그럼 통일이 그렇게 쉽게 될거라 생각했단 말입니까?’ 지난 판문점회담 때 힘들다고 한숨쉬던 제게 현송월 단장이 해주었던 말이 준비하는 내내 생각났다”며 “시청해주신 국민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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