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찬 애널리스트는 "LG에 대한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비상장사가 중요한 평가요소"라며 "서브원의 경우 일반적인 MRO뿐 아니라 FM, CM 등을 통한 기업가치 상향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브원의 경우 아이마켓코리아와 삼성 에버랜드의 일부 사업부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회사로서 가치가 크다"며 "다만 100% 지배를 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상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LG CNS는 SI업체로서 내년 삼성 SDS와 함께 상장 이슈가 꾸준하게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트론의 경우에도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태양광 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LG화학은 2차전지, 특히 중대형 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업체로 성장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금 창출 능력을 볼 때 약 2조원 정도의 차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M&A 시장에서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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