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비상장사 가치도 주목하라`..매수-신한

  • 등록 2010-11-17 오전 7:59:13

    수정 2010-11-17 오전 7:59:13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G(003550)와 관련 비상장사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LG에 대한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서 비상장사가 중요한 평가요소"라며 "서브원의 경우 일반적인 MRO뿐 아니라 FM, CM 등을 통한 기업가치 상향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브원의 경우 아이마켓코리아와 삼성 에버랜드의 일부 사업부서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회사로서 가치가 크다"며 "다만 100% 지배를 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상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LG CNS는 SI업체로서 내년 삼성 SDS와 함께 상장 이슈가 꾸준하게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트론의 경우에도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태양광 사업 등 신규 사업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LG주가가 최근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LG전자의 부진"이라며 "하지만 내년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LG화학은 2차전지, 특히 중대형 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업체로 성장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LG는 배당수익과 브랜드로열티 수익 그리고 임대료 수익 등으로 매년 5000억원 이상의 현금 창출 능력이 있다"며 "비용 및 배당을 지불하고도 1500억원 내외의 잉여현금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신규사업 투자도 적극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현금 창출 능력을 볼 때 약 2조원 정도의 차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향후 M&A 시장에서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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