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값’도 아깝다...‘도시락족’ 증가

  • 등록 2014-03-17 오전 8:18:05

    수정 2014-03-17 오전 8:18:0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기 침체가 직장인의 주머니에도 영향을 미쳐 점심값을 절약하기 위해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점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56.6%가 점심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심값 절약’을 위해 점심을 도시락을 대체했다는 직장인이 29%로 가장 많았다. ‘점심을 빨리 먹고 업무처리를 하기 위해’(18.3%), ‘업무가 많아 밖에 나가 식사할 시간이 부족해서’(11.4%)라는 시간상 여건을 이유로 든 직장인들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밖에 나가기 싫어서’(11.4%),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외식을 하기 싫어서’(8.2%), ‘다이어트를 위해’(7.6%), ‘동료들과 점심을 함께하기 싫어서’(7.1%)의 순이었다.

도시락족 직장인이 꼽은 도시락 식사의 불편한 점으로는 ‘사내 휴게실이 따로 없어 사무실에 냄새가 밴다’가 3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방에 도시락 냄새가 밴다’(18.4%), ‘밖에 나갈 기회가 없다’(18.1%), ‘영양 잡힌 식사를 할 수 없다’(11.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시락 식사를 유지하거나 추후 예정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전체 직장인의 5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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