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올해 영업익 증가·해외 실적 개선 기대-NH

  • 등록 2014-04-18 오전 8:07:28

    수정 2014-04-18 오전 8:07: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농협증권은 18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증가와 해외사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CJ오쇼핑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8028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39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영업이익 전망은 기존 420억원 대비 5% 하향했다”며 “이유는 카드 사태로 인해 ‘아웃바운드 콜’ 1개월 정지, 따뜻한 날씨에 따른 의류 판매 둔화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종속자회사 CJ헬로비전의 컨센서스 변화로 기존 대비 7%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 자체를 오프라인 유통업체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그 자체가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CJ오쇼핑의 해외 사업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해외사업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2012년 87억원 영업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며 “중국 법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홍 연구원은 “우려가 컸던 인도 법인은 파트너와 영업전략 변경 이후 손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터키 법인은 지난해 말 구조조정으로 올해 손실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 연구원은 올해 CJ오쇼핑의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J오쇼핑의 주가는 패션 카테코리의 성장 둔화, 소비시장 위축에 따른 유통업종 약세로 최근 3개월 동안 10% 하락했다”며 “부담요인은 주가 하락을 거치며 상당 부분 반영돼 현 조정 국면에서는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CJ오쇼핑 " 中企 해외진출 돕는 종합상사 되겠다"
☞고소영·정윤기 함께 만든 옷은?
☞코스닥, 낙폭 만회..외국인·기관 '사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