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반도 통일, 남북한 모두에 행복·번영"

"적폐 바로잡아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 것"
  • 등록 2014-06-06 오전 10:35:53

    수정 2014-06-06 오전 10:35:53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남북한 주민 모두에게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고, 동북아와 전 세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그동안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북한이 핵 개발과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 정권이 진정으로 경제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향상을 원한다면, 핵개발과 도발 위협부터 내려 놓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지금이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길로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개조’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뿌리깊은 적폐를 해소하지 않고는 국민안전은 물론 경제부흥도 국민행복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바로 잡아서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의 대개조와 함께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더욱 크게 살려내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의 선열들이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했듯이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의지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새롭게 일어설 수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