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유가하락으로 실적상향 기대..저가매수 기회-KTB

  • 등록 2014-11-05 오전 7:45:10

    수정 2014-11-05 오전 7:45:1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항공주에 대해 유가 하락과 항공수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이 예상된다며 저가 매수에 나설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공급과잉 때문에 항공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지만 지금은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유가가 오를 수 있긴 하지만 4분기 실적만 보면 유가 하락의 효과를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즉, 항공유 가격은 재고 효과 때문에 시가보다 30일 정도 늦게 재무제표에 반영되는데 3분기 항공유가는 평균 116달러였고 4분기에는 112달러로 추정했지만, 실제 4분기 들어서도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 만큼 105달러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

신 연구원은 “대한항공(003490)의 경우 유가가 1달러 변화하면 연간 약 360억원, 분기로 약 90억원의 비용이 바뀌고 아시아나항공(020560) 비용 변화는 그 절반 정도”라며 “4분기 유가 가정을 112달러에서 105달러로 낮추면 대한항공의 영업비용은 600억원 이상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45일 시차를 두고 유류할증료 수입도 감소하기 때문에 결국 영업이익 면에서 유가하락의 효과는 200억~3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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