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휴가 계획이 있다면 항공사들의 외투 보관 서비스를 활용하자. 국내 항공사 중 올해 겨울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정 기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비용을 받는다.
이 서비스를 가장 먼저 국내에 도입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29만명이 이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인체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외투 보관 서비스 이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비회원의 경우 신규가입 후 이용 가능)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만 공동운항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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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탑승수속 후 동편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내년 1월 18일부터는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18일 이전에 제1터미널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18일부터는 제2터미널에서 맡겨놓은 옷을 찾게 된다.
김해공항의 경우 국제선 3층에 위치한 CJ 대한통운에서 오전 5시 40분부터 밤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고객 1명당 외투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5일 경과하면 인천공항은 하루당 2500원, 김해공항은 하루당 1000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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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LCC 티웨이항공도 11월부터 코트룸 서비스를 개시했다. 티웨이항공의 국제선(인천 출발)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보관 위치는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공항철도 일반열차 탑승구 옆)에 위치한 트래블 스토어나 공항철도 서울역과 홍대입구역 등이다.
외투를 보관하려면 당일 탑승권이나 E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가격은 성인 1인당 1벌, 7일 보관 기준으로 9000원에 제공한다. 또한 1벌 보관 시 목도리나 장갑 등 방한용품도 무료로 추가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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